난 2번같은데 월드스타급만 듣진 않으니까 아니라고 주장해본다....


  1. 현실세계에 충실한 메탈돼지 : 현실세계에서도 활발하면서 옷도 잘입고 사교성이 좋으며 절대 타 장르를 무시하지 않는 오픈마인드형. 단순히 메탈음악을 좋아하는 경우. 사실 메탈 돼지라고 부르긴 어렵다.
  2. 중2병 메탈돼지 : 린킨파크, 슬립낫, 마릴린맨슨과 같은 월드스타급 메탈밴드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맨스니즘]에 빠진 중2병 환자들을 말한다. 이때부터 아이돌 음악을 혐오하고 대중가요를 혐오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거의 메탈돼지의 초기단계이다.
  3. 중2병 메탈돼지2 : 블랙메탈 사상에 빠져서 현실과 허구를 구분 못하는 단계. 사타니즘을 찬양하고, 사탄 바이블을 읽고 피의 제사를 지내는 단계다. 심각한 정신병이 의심되며 당신의 자녀가 이와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면, 빨리 병원으로 보내길 권장.
  4. 씹덕 메탈돼지 : 일본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면서 메탈음악을 좋아하는 종자들을 말한다. 메탈돼지의 80프로가 여기에 해당한다. 블로그를 통해서 메탈 음악을 올리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함께 올리는 행동을 즐긴다. 블로그에 올리는 본인은 그 일러스트와 음악이 어울린다고 느끼겠지만, 사실 어울리지는 않고 손발이 오그라들을 뿐이다.
  5. 리뷰어 메탈돼지 :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음반에 대한 리뷰를 남기는 메탈돼지를 말한다. 이쯤되면 CD 수집에 취미가 생기기 시작하지만, 돈이 없어서 CD를 못사는 경우가 있다. (안사고 다운받는 놈들도 있다.) 말이 거창해서 리뷰지, 주관적인 감상평에 불과하다. 이 단계에 오게되면 인터넷 친목질이 시작되고 편협함의 정도를 더하게 된다.
  6. 리뷰어 메탈돼지 2 : 자신이 메탈음반 리뷰를 남기는 것에 대해 우월감을 표출하고 자신보다 메탈음악을 적게 들은 사람을 깔보는 단계. 자신보다 메탈음악을 많이 들은 사람의 블로그를 들락날락 거리면서 열심히 후장을 핥아준다.
  7. 리뷰어 메탈돼지 파이널 : 인터넷으로 주워배운 얄팍한 음악적 지식으로 음반 리뷰를 쓰면서 논리적인 척 하는 단계. 하지만 이런 종자들의 대부분은 실용 음악을 전공한 일도 없고 화성학을 배운 일도 없다. 입으로 음악을 하고 입으로 음악을 만드는 단계로 굉장히 심각한 중증이다. 논리 운운하면서 다른사람이 듣는 음악을 무시하고, 장문의 댓글을 남기면서 “이것은 쓰레기다.”라는 사상을 주입시키며, 까놓고말해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치는 개독교인들과 다르지 않은 종자들이다. 관심을 줘서도 안돼고, 이들의 글을 읽는것은 시간낭비이다.
  8. 키보드 워리어형 메탈돼지 : 리뷰어 메탈돼지의 96%가 이에 해당한다. 실제 주먹 싸움이 일어날 것 같은 일이 생기면 일단 겁먹고 도망친다. 키보드로서 정신적 승리를 느끼는 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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